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낭고's Life/soso한 일상

오랜만에 만난 사람

오랜만에 미영이 누나를 만났다. 아마 고2 때 보고 제대로 본 적이 없으니 7년 가까이 된건가.
누나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편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다 털어 놓게 된다.

예전에 처음에 봤을 때는 무서웠는데, 알아갈수록 멋있다.
학교 생활이랑 내 고민들에 대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,
꽤 오랜 시간동안 대화를 하게 되었다. (1시에 만나서 4시가 거의 다 되어 헤어졌으니..)

역시 고민은 털어놓을수록 속이 탁 트이는게 
혼자만 끙끙 앓는다고 좋은게 아니라 느꼈다.

혼자가 편하다고 생각하지만, 그래도 가끔은 속마음을 터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
이야기를 나누어야겠다.

근데 나도 누군가에게 고민을 들어줄 수 있는 존재일까.